울산 출신 UNIST 졸업생, 서울대 교수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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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박사, 8월부터 서울대 화학부 교수로 새출발
최첨단 초고속 반응 동역학 분야 전문가로 주목

울산 출신 김예진 박사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김 박사는 UNIST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모두 취득한 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울산에서 태어난 김 박사는 화학과 학부 시절부터 우수한 성적으로 주목 받았다. 권오훈 교수의 지도 아래 석사와 박사과정에서도 탁월한 연구 성과를 달성하며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다. 특히, ‘다차원 초고속 전자 현미경’을 주제로 한 졸업논문으로 대한화학회 최우수 박사논문상을 수상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 분야는 4차원 전자현미경학, 초고속 극자외선 분광학, 비선형 아토초 광펄스 생성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최첨단 분야를 아우른다.

Caltech에서는 ‘비평형 전자 및 구조 동역학의 규명’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했다. 그의 연구는 물질의 구조를 결정하는 전자의 움직임 탐구와 같은 기초연구부터 청정에너지 분야로의 응용까지 포함하여 미래 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훈 교수는 “199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고(故) 즈웨일 교수님께 배운 교육 및 연구 철학을 UNIST에 부임 후 김예진 박사에게 전수했다”며, “청출어람의 표본이며, 대한민국을 짊어질 젊은 화학자로서 김예진 박사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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