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흥 교수, ‘아시아 생무기화학회 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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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 반응 메커니즘 규명
혈관 확장제 개발로 이어져

화학과 조재흥 교수가 지난 5일 개최된 2024 아시아 생무기화학회(AsBIC)에서 James Hoeschele AsBIC 상을 수상했다. 이 수상으로 조 교수가 세계적인 생무기화학 연구자 반열에 올랐다.

James Hoeschele AsBIC 상은 아시아-태평양 생무기화학계의 권위 있는 상이다. 생무기화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화학, 생물학, 의학을 융합해 생명체 내 금속 이온의 역할과 반응 메커니즘을 밝힌 연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조 교수는 금속 이온 화합물의 생물학적 역할과 반응 과정을 체계적으로 규명했다. 생명체 내 다양한 생리 현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를 제공한 것이다.

특히 전이금속-일산화질소 화합물을 이용한 혈관 확장제 개발은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성과였다. 의료 산업에서 혈관 건강 관리와 관련된 치료제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흥 교수는 “이 상은 저와 연구팀의 오랜 노력과 헌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무기화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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