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과학을 이끌어가는 과학자들의 연구와 삶을 들여다보며 그들을 응원하는 <브라보 K-SCIENTIST>
쉰 네 번째 주인공! 권오훈 박사!
세상에 단 하나뿐인 초고속 4차원 전자현미경을 개발해, 기존에 보지 못했던 물질들의 구조와 현상을 발견하는 권오훈 박사.
권 박사가 개발한 전자현미경이 특별한 이유는 물질이 반응하고 결합하는 찰나의 순간을 촬영하고, 이 사진들을 이어붙이면 마치 ‘동영상’처럼 물질의 변화와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펨토초 레이저’를 더해 기존 전자현미경의 한계를 극복했기에 가능해졌다. ‘펨토초(1000조분의 1초)’ 안에서 벌어지는 물질들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그는 개발한 현미경으로 빛에 반응하는 여러 물질들의 구조와 현상을 연구하고 있는데. ‘금 나노입자’가 빛에너지를 어떻게 열에너지로 바꾸는지 그 매커니즘을 ‘직접 규명’에 성공하고, 2차원 소재 ‘흑린’의 주름 생성 과정도 최초로 포착했다.
남다른 기술력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권오훈 박사. 하지만 오늘날의 영광을 맞이할 수 있었던 그 밑바탕에는 아주 특별한 인물이 있다는데? 과학의 발전은 새로운 현상 발견과 관찰에서 시작된다는 권 박사. 무한 긍정과 인내로 ‘과학의 시야’를 넓히고, 인류에게 ‘새로운 눈’을 선사한 권 박사의 연구 비결을 알아본다.